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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朴 정부 책임있는 세력과 연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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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친박·친문 패거리 정치 청산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세력과는 어떤 연대도 없다"고 단언했다.

박 대표는 7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것을 정리하면 큰 원칙은 세 가지가 있다"며 "우선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국가대개혁을 추진하는 선거로 박근혜 정부의 책임있는 세력과는 연대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가 대개혁을 위한 개혁과 개헌 등 2월 임시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당장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이번 대선은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어제 안철수 전 대표의 연설에서도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지만, 우리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의 미래 비전에 동의하는 세력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이번 대선은 친박·친문 패거리정치를 청산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대와 관련해 새누리당 및 친 문재인계와는 연대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우리는 합리적인 개혁정치세력들을 우리당의 틀로 모두 모을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부터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습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총리와의 접촉은 좋은 방향으로 진행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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