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의 가격할인전이 재개되면서 업체간 충돌도 재연되고 있다.
예스24의 와우북(와우북은 지난 7월 예스24에 합병됐음)이 10월 들어 '최저가격 보장이벤트'를 열자 인터넷교보가 '불공정 거래'를 이유로 반격에 나섰다.
인터넷교보는 9일 '와우북의 가격이벤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자료를 통해 와우북이 최저가격 비교대상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도서를 선정해 비교광고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인터넷서점 할인율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와우북이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도서중 한 권은 인터넷교보에서는 지난 1년간 채 10부도 팔리지 않은 것인데다 인터넷교보에서 할인율이 가장 낮은 구간도서를 의도적으로 선정한 것은 인터넷교보 견제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교보측은 "와우북의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정가제로 안정화된 시장에 무분별할 할인경쟁을 다시 부추기는 것으로 예스24 김동녕회장이 말한 '제살깎기식 할인경쟁 않겠다'는 주장의 진의를 의심케 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인터넷교보문고 정진욱 상무는 "와우북의 악의적 가격비교는 소비자 판단을 호도하고 공정경쟁을 해치는 행위"라며 "예스24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스24 와우북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예스24측은 "구간은 물론 신간도 베스트셀러를 포함, 다른업체에 비해 최소 3%이상 싸게 팔고 있어 의도적으로 특정업체를 겨냥해 도서를 선정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이번 행사로 와우북의 주문이 늘자 이에 대한 반박이 아니냐"고 맞대응했다.
인터넷서점 할인경쟁이 예스24와 인터넷교보간 자존심싸움으로까지 비화되는 실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