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삼성전자는 6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그동안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삼성미래전략실'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삼성전자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발표한 이후 미래전략실 해체와 관련한 취재 문의가 많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관계자는 "약속한 대로 미래전략실은 해체하며, 특검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이미 해체 작업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삼성 미래전략실을 해체할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창업자인 선대 회장이 만든 것이고, (이건희) 회장이 유지해온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