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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롱주, 일방적인 경기 끝에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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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스코어 16대0…31분 만에 콩두 압살하며 2대0 완승 거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콩두 몬스터를 압살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한편 3연패를 기록한 콩두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롱주는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콩두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도 롱주가 좋았다. 롱주는 바텀을 중심으로 라인전부터 콩두를 압박했다. 미드에서 벌어진 첫 교전에서 제이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린 롱주는 주도권을 잡고 콩두를 흔들었다.

롱주의 인원 공백을 노려 화염의 드래곤을 콩두가 사냥했지만 불리한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미드 2대2 교전에서 승리한 롱주는 콩두의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롱주의 강력한 운영에 콩두는 후퇴를 거듭했다.

전황을 바꾸기 위해 콩두가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활용한 한타를 열었지만 선수 간 호흡이 어긋나면서 대패했다. 롱주는 콩두의 바텀 1·2차 포탑을 파괴하며 경기 시작 17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롱주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레드 버프 한타에서 승리한 롱주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콩두가 필사적으로 수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한타에서 진을 제외한 전원을 잡은 롱주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킬 스코어 16대0, 완벽한 승리였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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