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폰 제조사간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주도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애플이 시리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해 유리한 고지의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를 애플워치용 앱과 통합해 연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애플워치용 피트니스나 결제, 택시호출, 메시지앱 등과 시리를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시리를 통해 우버택시를 호출할 수 있지만 애플워치는 통합앱이 나오지 않아 아직 이를 호출할 수 없다.
다만 현재 개발툴이 제공돼 언제든지 시리 통합앱을 등록할 수 있다. 이에 애플워치 사용자도 아이폰을 거치지 않고 머지않아 애플워치에서 음성으로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그동안 인수했던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해 한층 똑똑한 시리기능을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애플을 포함해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샤오미 등이 AI 탑재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따라서 애플은 스마트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시리의 성능과 편의성을 더욱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경쟁에서 아마존은 편의성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내세운 알렉사 기반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공급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구글도 에코와 비슷한 스마트 스피커 구글흠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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