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e스포테인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대표 서경종)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통해 후원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e스포츠 선수단 콩두 몬스터를 정식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콩두 몬스터는 ▲'로치' 김강희 ▲'펀치' 손민혁 ▲'엣지' 이호성 ▲'쏠' 서진솔 ▲'구거' 김도엽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2016년 2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기존 '나진 e-엠파이어'에서 '콩두 몬스터'로 팀명을 변경했다.
콩두컴퍼니는 팀 인수 전부터 단순 후원을 넘어 연습실과 모니터링실, 숙소를 제공하는 등 선수들이 게임에만 몰두하도록 쾌적한 연습 환경을 지원했다. 연습 환경 개선과 함께 홍보(PR) 및 코디네이팅 등 매니지먼트 전문 인력 역시 배치했다.
콩두 몬스터는 콩두컴퍼니의 관리하에 약점을 보완하고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 진출했다. 단기 토너먼트 대회인 '2016 LOL KeSPA 컵'과 'IEM 시즌 11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콩두컴퍼니가 보여준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팀 운영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콩두 몬스터 정식 인수를 승인했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연습 여건이 부족하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드므로 선수들이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이제 날개를 펴기 시작한 콩두 몬스터가 오랫동안 이어가는 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콩두 몬스터는 19일 ROX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통해 LCK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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