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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하는 한화, 다보스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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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표단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등 신성장동력 혜안찾아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한화그룹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 글로벌 업체들과 여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산업 전반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한화그룹 계열사의 주요 임원들은 다보스포럼의 다양한 세션에 참석하는 등 신성장동력 모색에 집중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전력시스템에서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 '떠오르는 신기술', '에너지 게임 체인저' 등의 세션에 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비한 방향 모색에 주력했다.

포럼 기간 중에는 데이브 코티 미국 하니웰 회장을 비롯해 로렌조 시모넬리 미국 GE Oil & Gas 사장, 빠드릭 뿌요네 프랑스 토탈 회장, 마티아스 자커트 독일 랑세스 회장 등을 만나 항공 및 유화, 신재생에너지, 케미컬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핀테크 등 금융업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지아빈 투루옹 베트남 FTP 회장을 비롯해 바입하브 롣하 인도 FTCASH 대표, 제프 슈막커 BCG Digital Ventures 설립자, 채리널살림 중국 Giti 그룹 부회장,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인도네시아 와나아르따 이사회 의장 등과 회동,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참여부터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컨설팅 방안,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도 '글로벌성장시장 전망', '세계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 등의 세션에 참석,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을 찾는데 집중했다.

또 지아빈 투루옹 회장 외 미카엘 크루핀스키 폴란드 PZU 대표, 토마스 핀케 미국 Barings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미국 Carlyle 대표, 제임스 컬터 미국 TPG Capital 대표, 로저 크랜들 미국 매사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Barings 모회사) 회장, 제인 플런케트 스위스 스위스리 대표 등과 만나 유망 투자분야 및 투자전략, 보험업 관련 채널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올해 처음 발족한 '항공우주산업 커뮤니티' 위원회에 참가, 로렌조 시모넬리 사장과 데이브 코티 회장 등을 만나 항공 및 에너지 분야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에너지의 미래', '탄소시장, 기후위기, 글로벌 에너지 전망' 세션 등에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드미트리 코노프 러시아 Sibur홀딩 회장을 비롯해 빠드릭 뿌요네 회장, 스리 프라케쉬 로히아 태국 인도라마 회장, 푸미차우 태국 PTTGC 사장 등과 만나 유화 및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협력강화방안과 스페셜티 케미컬 부문의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에서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과 초연결, 초지능의 기술혁명은 이미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듯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에겐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올해부터 본격화될 국내 생산인구 감소화 같은 변화의 흐름도 잘 읽고 중장기 사업비전에 반영해 이를 기반으로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 신산업, 신 시장을 개척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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