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훈기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 '블랙리스트' 작성 등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대치동 대치빌딩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내며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 지원 배제 등을 총지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블랙리스트가 청와대 주도로 작성·관리됐고, 그 배후에 김기춘 전 실장이 있다는 점을 뒷받침할 단서와 관련자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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