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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10만명 고용…트럼프 공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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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소프트뱅크 등 미국 투자로 일자리 창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1주를 남긴 가운데 트럼프 정권이 조기에 거둔 미국 투자와 일자리 창출 실적 알리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치한 투자건은 미국 인디아나주 소재 공조 설비업체 캐리어와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의 투자약속이다.

여기에 아마존이 직접적인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해 일자리 확대를 정치 공약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정권에 힘을 실어줬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12일(현지시간) 앞으로 1년 6개월간 미국에서 10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 5년간 15만명의 새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번에도 물류센터 확충에 따라 관련 인력을 10만명 고용할 방침이다.

최근 아마존이 e커머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한 것으로 감안하면 10만명은 예측가능한 고용숫자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규 채용이 주로 물류센터와 배송, 클라우드 기술, 머신러닝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진영은 이제까지 아마존에 비판적이었으나 아마존의 채용 계획에 박수를 보냈다.

숀 스파이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자는 최근 IT업계 CEO와 회동에서 미국내 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요청했으며 이번 아마존의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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