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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담은 전자책…배포 하루 만에 1.5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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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15일까지 '금요일엔 돌아오렴' 무료 제공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창비는 세월호참사 1천일을 맞아 지난 9일 배포한 전자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이하 금요일엔 돌아오렴)'이 배포 하루 만에 1만5천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앞서 창비는 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과 협의해 '금요일엔 돌아오렴'의 평생 소장판을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든 인터넷 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배포 시작 직후부터 각종 SNS에서는 해당 소식을 알리는 리트윗이 이어졌다. 창비 페이스북 계정으로는 '잊지 않겠습니다'는 내용으로 본인이 착용한 세월호 팔찌, 리본 등의 사진을 올리는 독자들이 줄을 이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남겨진 가족들이 닿을 수 없는 수백개의 금요일에 관한 기록이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했고 그중 부모 열세 명을 인터뷰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하고 5·18문학상 제1회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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