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제3차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을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SW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대학들이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타 전공 지식과 SW 소양을 겸비한 융합 인재 양성과 인재 선발, 교원 평가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국민대 등 6개 대학을 추가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대학이 SW중심대학으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미래부는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고 SW 중심대학의 우수 교육 성과와 콘텐츠를 대학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할 대학은 다음달 20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3월말 최종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 대학에는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 원이 지원되나,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 규모와 내용은 달라진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핵심기술 확보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핵심 SW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SW중심대학 확산을 통해 역량 있는 SW 인재를 적기에 공급, SW중심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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