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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에 편의점서 '딸기' 제품 출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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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딸기 샌드위치' 6주 일찍 선봬…높은 기온에 콜드 제품도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CU가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자 일찌감치 봄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CU는 지난해보다 약 6주 정도 앞당긴 오는 17일부터 싱싱한 생딸기를 담은 'CU 딸기 샌드위치'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던 'CU 딸기 샌드위치'는 한정 운영됐던 2개월(3~4월) 동안 전체 샌드위치 매출을 전년 대비 20.7% 끌어올리는 등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출시되는 'CU 딸기 샌드위치'는 딸기 와플 크림의 중량을 지난해 대비 25% 가량 늘려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탑실링 패키지를 사용해 제품 신선도를 높였으며 벚꽃 이미지를 넣어 봄 느낌을 강조했다.

CU가 봄 시즌 한정 상품을 전년보다 이른 시기에 선보이게 된 것은 올해 초 평균 기온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 가량 올라간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12월 아이스크림, 아이스드링크, 생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각각 17.5%, 62.3%, 2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김호진 MD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를 예년보다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철 과일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신선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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