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김승현, 이영호 자원줄 말리며 3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오메킴' 김승현이 아비터의 '리콜'을 활용한 게릴라전으로 1점을 만회했다.

김승현은 8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8강전에서 이영호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김승현이 패스트 리버를 시도했지만 이영호는 단 하나의 전략도 당할 생각이 없었다. 이영호는 곳곳에 미사일 터렛을 설치하고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해 김승현의 견제를 완벽히 막았다.

트리플 체제를 구축한 이영호는 벌처와 탱크로 김승현의 두 번째 멀티를 파괴하며 자원에서 앞서나갔다. 이영호는 팩토리를 늘리고 메카닉의 공격력을 착실히 업그레이드하며 지상을 장악할 준비를 마쳤다.

불리한 김승현은 아비터의 '리콜'을 이용한 게릴라전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영호와 전면 대결을 철저히 피한 김승현은 '리콜'로 이영호의 자원줄을 말리는 데 성공했다.

이영호가 남아있는 주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자원이 모자랐다. 김승현은 소모전으로 이영호의 주력을 섬멸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