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e스포테인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대표 서경종)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고베르만' 고석현을 콩두컴퍼니 크루로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06년 드래프트를 통해 POS 팀(전 MBC 게임 히어로)에 입단한 고석현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을 통해 팀의 저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질기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고베르만'이라 불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로 전향, 해외 무대로 진출한 고석현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인리그에서 2회 우승과 4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3월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 고석현은 2016년 11월30일 계약 종료와 함께 10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석현은 6일부터 콩두컴퍼니의 게임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프리카TV를 통한 개인방송 진행과 함께 콩두컴퍼니 주관 이벤트 매치 등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2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고석현이 두 번째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회계적·법률적인 부분 또한 콩두컴퍼니가 직접 담당한다"며 "향후 전(前)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콘텐츠 제작자로 활약할 수 있도록 콩두컴퍼니가 직접 무대를 마련하고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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