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케이블TV, IPTV에 이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까지 다플랫폼 시대에 접어들면서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방송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려면 어떻게 규제를 바꾸고 진흥기반은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할 까. 특히 ▲지상파방송사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주 제작 비율 규제를 장르별로 세분화할 것인 지 여부와 ▲지상파방송사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협찬고지나 간접광고 규제를 확 풀어 자본유입을 원활히 하도록 해야 할지 논란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스마트TV 대응 방송콘텐츠 진흥전략'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기서는 ▲방통위 오용수 진흥정책과장이 '방송콘텐츠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 평가'를 발제한 뒤 ▲지상파방송사를 대표해서 이강현 KBS 드라마2국 부국장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표해서 금기훈 엠넷 미디어본부장이 ▲독립제작사를 대표해서 이창수 판미디어 대표이사가 각각 발표한다.
그 뒤 지상파PD, 방송작가, 독립PD, IPTV사업자, 방송광고업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해 종합토론한다.
방통위는 플랫폼경쟁에서 콘텐츠경쟁으로 바뀌는 미디어 환경에서 규제와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진흥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방송콘텐츠 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과 진흥기반 구축 등 분야별 실천과제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신용섭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방송콘텐츠 진흥을 위해 방통위가 이해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롭게 큰 틀의 정책방향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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