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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원전 3기에 맞먹는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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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6GW 기록
산업부 “공장부지 태양광 확대가 주요 배경”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패널. 공장부지 태양광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규모가 3GW를 넘어섰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패널. 공장부지 태양광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규모가 3GW를 넘어섰다. [사진=현대모비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이 3기가와트(GW)대에 다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보급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3GW는 3개 원전발전소의 설비용량과 맞먹는 규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현황(잠정)에 대해 신규 설치 용량 약 3.16GW를 기록해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사업용 태양광 누적 보급 용량은 약 27.1GW를 달성했다. 신규 보급 용량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 이후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패널. 공장부지 태양광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규모가 3GW를 넘어섰다. [사진=현대모비스]
사업용 태양광 신규보급 추이. [사진=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이번 성과는 보급 여건이 양호한 입지 개발 유도, 투자 여건 개선 등 복합적 요인으로 달성됐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공장부지(지목)’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보급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2024년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메가와트(MW)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의 효과와 더불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에 기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모듈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보급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이 주요 보급 지역으로 꼽혔다. 경북·경기의 경우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보급 확대 영향 등에 따라 각각 2023년보다 49%, 108% 상승해 두드러진 보급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목 별로는 공장용지(809MW), 논(596MW), 밭(419MW) 순으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4년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태양광 보급 여건하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며 “올해도 산단,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 입지 발굴을 추진하고 영농형의 경우 표준모델 수립 등 본격 도입을 대비한 보급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태양광 부지확보, 관련규제 개선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 여건을 고려한 질서있는 태양광 보급을 추진하면서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한 태양광 산업생태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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