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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참사' 하루 만에⋯161명 탑승한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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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동일 기종 여객기에서 또다시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돼 항공편이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제주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으며 같은 날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랜딩기어는 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과 지상 이동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말하며 비행 안전과 직결된 장치이다. 안전한 이착륙 보장은 물론 비상 착륙 시에도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발생한 항공편과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41대의 기단 중 39대를 해당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탑승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고 여객기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전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충돌했고,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으며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참사의 원인으로는 해당 항공기 내 랜딩기어의 미작동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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