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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주취폭력 특별 단속' 나선다…전담팀 구성, 강력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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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사진=평택경찰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가 주취폭력 근절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강력 대응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11일 형사4팀에 '주취폭력 전담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 운영은 지난 3월 범죄예방대응 전략 회의에서 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평택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112 신고는 약 16만 건으로 도내 최다이며, 이 중 주취자 관련 신고는 연평균 5500건에 달한다.

지난해 평택에서 검거된 생활주변 폭력사범 2444명 중 1401명(57.2%)이 주취상태였으며, 공무집행방해사범 186명 중 159명(85.5%)이 음주상태로 도내 31개 경찰서 중 가장 높았다.

전담팀은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대중교통, 의료기관, 관공서 등에서 발생하는 주취폭력 사건을 집중 수사하고, 재범 방지를 위해 112 신고 이력 및 범죄 경력 등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재범 우려가 높거나, 보복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차량 압수 등 엄정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맹훈재 서장은 "상습 주취폭력은 소상공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인 경우가 많고, 공권력 경시 풍조까지 야기하기 때문에 적극 대응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음주운전도 마찬가지로 차량 압수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여름철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겠다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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