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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장, 말 테마 체험 관광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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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말과 푸른 초지, 오름이 어우러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제주의 대표 말 테마 체험 관광지로 거듭난다.

‘말마 트랙터 마차’ [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목장은 1995년 개장 이래 국내산 경주마 생산과 육성의 중심지로 기능해왔으나, 이번 재단장을 계기로 일반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대표 체험 콘텐츠였던 트랙터 마차는 ‘말마 트랙터 마차’로 새롭게 단장됐다.

‘말마’는 말과 각설탕, 당근 등을 모티프로 한 한국마사회 자체 캐릭터로,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제작됐다. 말마 캐릭터로 장식된 마차와 포토존 기능을 갖춘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그동안 관계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씨수말 견학 프로그램도 하루 한 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안내 직원의 동행 하에 수십억 원대의 씨수말이 생활하는 마사와 초지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사계절 개방형 초지’도 새롭게 조성됐다. 다양한 풀이 자라는 초지에서 말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생생한 자연 체험의 장, 성인에게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목장길 따라 고운 님 함께’라는 이름의 산책로도 신설됐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미니호스를 포함한 다양한 말들이 방목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목장 내부를 조용히 걸으며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백록담과 제주의 여러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오름 쉼터’, 겨울철 동백꽃이 피어나는 ‘애기동백꽃길’도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강정훈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행사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목장을 말 체험 관광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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