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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아웃사이더만이 기득권 틀 깨고 선진대국 시대 만들 것…이번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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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도, 대처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고 심지어 트럼프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
"왜 기득권 세력들은 아웃사이더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지칭한 옛일을 소환하고 "아웃사이더 만이 한국 사회 기득권의 틀을 깨고 진정한 선진대국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그것을 국민들이 알 수 있게 만들어야 비로소 선진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아웃사이더(outsider)'는 '사회의 기성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사상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홍 시장은 "2017년 10월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을 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방문 인사 간 나에게 '이번 탄핵 대선은 안될 것 같으니 당신에게 후보 기회가 간 것이지 될 것 같으면 갔겠나'라는 말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오랜 세월 보수정당에 몸 담았어도 나는 한국 보수세력의 아웃사이더에 불과했다는 그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엘리트 집안 출신만이 보수세력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은 4년 뒤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나타났다"며 "민심에 이기고 당심에 지는 희안한 경선이었다"고 회상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런데 레이건도, 대처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고 심지어 트럼프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인데 그들은 왜 지도자가 됐고,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은 왜 기득권 수호 논리에 갖혀 아웃사이더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건 민주주의의 성숙도 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성숙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그런 사회다. 이재명 대표가 그런 점에서 참 부럽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고 기득권의 틀을 깨겠다는 아웃사이더인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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