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10월 포항 바이오산업 교류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22일 병원 행정동 콘퍼런스룸에서 '10월 포항 바이오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에스포항병원과 포항바이오산업협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포항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류회에는 에스포항병원 의료진 및 직원,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부 정인철 교수,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한현욱 교수 등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연구 성과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현욱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체'를 주제로 국민건강보험(NHIS)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이동 경로 네트워크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제 적용 사례와 향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발표 후 참석자들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한림대학교 정인철 교수는 'AI 기반 뇌혈관 질환 관리와 원격의료 연계'를 주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사례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국내외 공동연구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한현욱 교수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포항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포항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