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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실시간으로 안전한 피난 경로 제시"…규제샌드박스 실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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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심의위 개최... 규제 실증특례 70건 승인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건물 화재 발생 시 인공지능(AI)가 실시간 최적 대피 경로를 안내해 주는 'AI 가변식 피난 유도등'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에 돌입한다. 공유 전기자전거를 수거·재배치하면서 탈·부착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공유 전기자전거 이동형 충전 차량’도 시범 운영된다.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현행 국내 소방시설법령상에는 'AI 기반 시스템이 포함된 무선식 유도등'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어 AI 피난 유도등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실증사업은 연면적 20만㎡ 이상의 다중이용시설 두 곳에 총 200대의 유도등을 설치해 실증에 들어간다. 실증 과정에서 소방청,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실제 대피 상황에서 효용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공유 전기자전거 이동형 충전 차량 임대사업'도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장치가 탑재된 전기화물차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현장에서 배터리를 탈 부착하고 충전,교체한 후 바로 재배치하는 사업이다. 배터리 충전시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현장에서 공유자전거 수거, 배터리 충전 및 재배치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심의위는 이동형 공유 전기자전거 충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 제고 등이 기대되는 만큼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현대자동차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성남시 판교동 일대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위에서는 이외에도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수전해설비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 알칼라인 수전해설비’(삼성물산), 버스 유리창에 투과성 있는 LED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광고를 송출하는 ‘LED 디스플레이 활용 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우리자동차) 등을 실증특례로 승인했다.

최현종 대한상의 샌드박스팀장은 "혁신적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 일상을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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