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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3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물의 일으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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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불법도박을 자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3시간가량의 경찰조사를 마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호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께 조사를 마쳤다.

그는 조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추후 또 출석을 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답했다.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진호는 지난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불법도박 사실을 자백한 바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이후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이씨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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