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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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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최근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직접 구매,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아이뉴스24 DB]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아이뉴스24 DB]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 불법 위조품인 경우 위해성분이 있을 수 있어 안전성을 담보하기 힘들고, 오남용 우려도 있다.

식약처는 SNS,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비만치료제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조치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절대로 구매하거나 투여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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