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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체납차량 12억 징수...전년比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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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차량 출몰지역 100곳 데이터지도 활용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이 2024년 3분기 기준 12억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2% 증가한 실적으로 이월 체납 징수목표액 11억원을 초과 달성해 군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다.

이번 성과는 최근 3년 간의 체납차량의 영치 데이터를 분석해 체납 분포지도 시스템인 '영치GO'를 도입함으로써 영치활동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경상남도 창녕군 공무원들이 체납차량에 바퀴 잠금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경상남도 창녕군 공무원들이 체납차량에 바퀴 잠금 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창녕군]

'영치GO'는 체납차량 발생 빈도와 패턴을 분석해 특정 지역 100곳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를 통해 군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율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

군은 농번기에 대규모로 유입된 외국인 인력의 체납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 사업장 및 거주지에 대한 데이터 확대·분석으로 외국인 전용 체납지도를 동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창녕군 자동차세 체납액은 8억원으로 지방세 전체 체납액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13억원으로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의 55%를 차지한다.

군은 본청 담당자와 14개 읍·면 담당자들이 합동으로 영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번호판 영치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운행 정지된 차량에 대해서는 바퀴 잠금장치(족쇄)를 사용해 차량 이동을 제한하거나 견인 및 공매 처분을 강력히 실시할 예정이다.

성낙인 경상남도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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