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UAE 신규 사무소 개설…중동 공략 '가속'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사무소는 중동 지역의 기술 허브인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자리했다. DIC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만9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개의 중동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원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해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지 사무소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도 꾀한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및 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 및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니언스의 UAE사무소는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