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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대규모 투자 통해 안전한 조선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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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아이뉴스24 최란 기자]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대규모 투자 통해 안전한 조선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국회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정 사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 사장은 "사고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계획의 핵심은 사람이 실수해서 다치거나 사고 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스마트 야드 계획이 핵심이다. 반드시 실행해서 안전한 조선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3년간 1조97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중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등에는 6개 분야에 걸쳐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정 사장은 "안전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선업계 경쟁자는 중국이 될 것이다. 중국이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울 것인데 선사에서 안전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안전 자체가 조선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련된 직원 확보 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 사장은 "임금인상은 작년 5월 인수 이후 두 번의 입금 협상을 했고, 지난해 동종업계보다 높은 수준까지 인상했다"며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상황이 타 조선소에 비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당연히 임금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조선업은 호황기며 근로자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한 좋은 대우를 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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