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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신라문화제, 시민과 함께한 3일간의 화려한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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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제51회 신라문화제가 3일간 아이들의 웃음과 어른들의 추억을 담으며 지난 1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3년째를 맞이해 시민 주도형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한층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실크로드페스타(와이즈 풀스) [사진=경주시청]
실크로드페스타(와이즈 풀스) [사진=경주시청]

올해 신라문화제는 9월 말 개최된 신라예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11일 대릉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패션쇼는 신라의 천년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퍼포먼스로, 신라 복식을 입은 100명의 모델들이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 미디어파사드로 연출된 무대에서 신라의 역사를 화려하게 재현해 방문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2030세대를 위한 화랑힙합페스타와 실크로드페스타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힙합페스타에는 비와이, 비오, 자이언티 등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청소년들과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황대 일대에서 펼쳐진 거리 예술 공연과 서커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낙영 시장(가운데)이 달빛난장(낭만 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주낙영 시장(가운데)이 달빛난장(낭만 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달빛난장 야시장,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형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먹거리 구역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피크닉존, 레트로 감성의 가맥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며 축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지역 상인회와 푸드트럭협회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이 공간은 축제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신라대종 앞 도로는 드로잉존, 업사이클링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구역과 친환경 체험 공간이 마련된 ESG존은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번 행사가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화랑힙합 페스타. [사진=경주시청]
화랑힙합 페스타. [사진=경주시청]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서 SNS홍보단과 시민서포터즈가 큰 역할을 했다.

207명의 홍보단이 행사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생생한 현장을 SNS에 공유하며,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아름다운 고적지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신라문화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내년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때에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경주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명품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달빛난장(낭만 야시장) [사진=경주시청]
달빛난장(낭만 야시장) [사진=경주시청]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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