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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이창용 "한 차례 인하론 내수진작 효과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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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가 가계부채·금융안정에 준 영향 확인 후 11월 판단"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한 차례 금리 인하로는 내수진작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로 내수와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피벗(통화 정책전환) 했기에 몇 차례를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르다"며 이같이 답했다.

올해 3개월 간의 금리 인하 방향성에 대해선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와 금융 안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 11월에 판단하겠다"면서 "금융시장 변화를 보고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선 "수출이 내수 부진을 상쇄하고 있어 국내총생산(GDP) 면에선 잠재 성장률 이상이지만, 내수 부진에선 회복세가 더딘 건 사실이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견해가 다른 것에 대해선 "어디에 방점을 두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은행은 KDI보다는 금융 안정과 이제까지 가계부채가 증가한 구조적 원인도 없애가며 해야 하기에 생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선 "7월부터 인하를 고민했지만, 당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빨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기 위해 쉬었다 내렸다"면서 지금 한국은행은 적절한 속도로 조절하고 있다" 답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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