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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일 뉴라이트' 바이러스 공직에서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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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망언 인사 즉각 파면하고 사과하라"
"반국가적 언행 인사, 공직 임명 불가 법안 처리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윤석열 정부에서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인사를 두고 "국가 정통성을 훼손하는 '친일 뉴라이트' 바이러스를 공직에서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 정말로 국민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일제강점기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극언을 했다"며 "망언도 이런 망언이 없는데, 이게 내선 일체를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5·18 북한 개입설'을 또 꺼내 들었다고 하는데, 미친 것 아닌가"라면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현재 우리 국민 수준이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고 하는 등 윤석열 정권의 역사왜곡·헌법정신 부정이 국민 인내 한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을 향해선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이런 망언을 일삼는 인사를 즉각 파면하기를 바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 부정 세력이 다시는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정비할 것"이라며 "원내에서 반국가적·반국민적 언행을 하는 사람들은 공직에 종사할 수 없게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아는데, 최선을 다해 빨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 김장하기를 포기하는 소위 '김포족'이 증가하는 것을 두고선 "배추가 너무 비싸서 도저히 김장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런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 것인지 알고도 모른 척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장 상황을 정부 당국자들이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아주 심각한 만큼, 경제의 3주체 중 하나인 정부가 역할을 할 때"라면서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가계·기업·정부' 3주체 중에 특히 불황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에 내수 침체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꼭 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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