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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독감 유행…마케팅 나선 보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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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독감 치료비+입원비 플랜 판매
보장 한도 확대 등 과열 경쟁 우려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사들이 독감 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GA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이번 달부터 독감에 걸리면 최대 90만원을 보장하는 독감 보험 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플랜이란 설계사가 고객에게 판매하기 쉽게 보험사가 직접 보장을 구성한 설계안이다.

[CI=KB손해보험]
[CI=KB손해보험]

전산 시스템에서 플랜 항목을 누르면 보장 항목과 보장 금액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고객이 납부할 보험료도 산출된다. 설계사는 손쉽게 가입 설계서를 출력해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다.

이 플랜은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20만원, 독감 응급실 내원비(응급) 20만원, 응급실 응급 내원비(응급) 20만원, 일반 격리실 입원 치료비 30만원으로 구성했다.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는 보험 기간 중 독감으로 확정 진단을 받고 독감 치료를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경우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독감 응급실 내원비(응급)와 응급실 내원비(응급)는 응급 환자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경우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두 보험은 중복 보장이 된다.

다른 보험사는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와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등으로 플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과열 경쟁이 발생하면 관련 보장 한도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관측한다.

독감 치료비 보장 한도는 작년 말 100만원까지 늘었다. 보험사 간 판매 경쟁이 발생하면서 경쟁적으로 한도를 올리면서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개입했고, 한도는 20만원까지 떨어졌다.

독감 치료비는 금감원이 최근에도 과열 경쟁 사례로 지목한 보험으로 보장 한도를 높이기 어렵지만, 독감과 관련된 다른 보장은 보장 한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독감 응급실 내원비는 독감 치료비와 연계해 판매하기 좋다. 독감으로 체온이 38도 이상 오르면 응급에 해당하고, 응급실에 내원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독감 응급실 내원비 같은 보험은 손해율도 높지 않고, 소비자의 가입 수요도 있어 판매 경쟁이 발생하면 보장 한도가 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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