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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대구시의원,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부진, 획기적인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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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9839개소 중 설치 완료 26개소, 목표 대비 사업 완료율 0.3%에 불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은 11일 대구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산단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부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산단 기업들의 참여를 높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욱 의원은 “2022년 12월 대구시는 한화자산운용과 협력하여 3조원 규모의 ‘산단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홍보했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는 매우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동욱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동욱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이 의원은 대구시가 목표치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 지적하며, “입주 기업들의 80%가 태양광을 설치해야 3조 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목표 설정이 애초에 현실성을 결여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화자산운용이 사업을 포기할 때까지 대구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지적하며, “이 사업은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산단 기업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임대인 변경에 따른 설비 승계, 장기 계약의 수익성 등 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명확한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처벌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해 개선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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