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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전 시장 “아산의 밝은 내일”…내년 재보궐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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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 박경귀 당선무효에 입장 발표 기자회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오세현(더불어민주당) 전 충남 아산시장이 당선무효형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박경귀(국민의힘) 전 아산시장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내년 4월 2일 치러질 재·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오 전 시장은 10일 오전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질 아산시장 재선거에는 시정을 바로잡기 위한 경험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재판 결과와 관련해 “박 전 시장은 (저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악의적인 거짓말을 공표해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했고, 이번 판결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오세현 전 아산시장이 당선무효형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박경귀 전 아산시장 관련 10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오세현 전 아산시장이 당선무효형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박경귀 전 아산시장 관련 10일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어 “시장의 직위상실로 내년 4월 2일 치러질 아산시장 재선거는 임기 1년 2개월 남짓의 잔여임기 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지금은 시정을 빠르게 바로잡아 정상궤도로 되돌려 놓을 시정 경험과 운영 능력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의 백년대계를 바로 세우는 일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쳐온 저 역시 지난 2년 4개월여를 몸으로 배운 바를 더해 아산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전 시장은 재선거 출마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저인 점을 고려하면 당에서 기회를 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선출 원칙이 경선인 만큼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시장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오세현 전 시장에 대해 부동산 허위 매각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시장과 오 전 시장의 표 차이가 1.12% (1314표)였던 것을 감안하면 박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가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검찰 측은 분석했다.

1, 2심 재판부는 박 시장이 허위사실을 인지하고도 내용에 대한 별다른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지난 8일 상고 기각하며 벌금 1500만원 원심을 확정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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