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곡동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가 지난 8일 개관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된 것이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이 들어서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개발과 한국 반도체 회사들과 협력, 반도체 인재양성 등의 일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램리서치 코리아의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램리서치를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기업들이 발전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코리아 용인 캠퍼스 개관은 지난 35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함께 이루어 온 성취를 기반으로 우리의 연구개발(R&D), 인재 훈련, 고객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용인 캠퍼스는 고객사와 더욱 가까이서 다음 세대 반도체 혁신을 이루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총 70억원에 달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 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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