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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명태균, 인사 농단했으면 '제2의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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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에 대해 '제2의 최순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인사 추천·정책 건의 등 국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앞서 명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각 부처에 부정부패 문제가 너무 많아 최재형 같은 올곧은 사람이 (국무총리에) 필요했다"며 "내가 그 가족들(윤 대통령과 여사)을 앉혀 놓고 '이렇게 안 하면 (정권 교체 후 부부가) 다 잡혀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명씨가 김 여사를 통해서 또는 윤 대통령에게 바로 인사 개입, 인사 농단을 했다거나 정책 관련 개입을 했다고 하면 이게 바로 제2의 최순실"이라며 "여기에 초점이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 개입 증거가 스모킹건이 될 가능성'에 대해 "최순실씨가 왜 문제가 돼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냐"며 "공식적 조직이 아닌 사람이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인사와 정책에 개입한 것이 확인되면서 폭탄이 터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취임 이후 단순히 여론조사만이 아니라 인사 관련 보고서·정책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고, 그걸 통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게 관철됐다면 이 경우는 명백한 국정농단이고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명씨의 블러핑(공갈) 가능성'에 대해선 "블러핑일 수도 있다"며 "우리는 알 수 없으니, 검찰이 빨리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대통령 취임 이후 명씨와 단 한 번도 소통한 적이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야 된다"면서 "지금은 그게 없다"고 꼬집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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