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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한림원, 원장‧부원장 잇단 구설수에 긴급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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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 통감, 기관 운영·관리체계 개선하겠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이 모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이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이슈와 관련해 “심각성을 통감하고 기관 운영과 관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유욱준 과기한림원 원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주말, 공휴일, 추석 등 업무 외 시간에 관용 차량을 수십 차례 이용하고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서는 과기한림원 총괄부원장이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성차별적 발언, 폭언 등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사진=과기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사진=과기한림원]

과기한림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한림원 회관에서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한림원 도덕성 해이 논란에 대한 긴급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제기된 의혹의 관련자인 원장과 총괄부원장의 의견을 들었다. 현 상황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기관 운영·관리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사회는 사무기구 운영, 조직문화 개선과 소통 강화, 감사 기능 강화, 이사회 거버넌스 구성 등을 포함해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이사회에서 이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운영 등 구체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림원 관계자는 “한림원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투명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이 모인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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