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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한동훈', 밥 먹고 생색낼 거면 만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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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낭비 말고 '의료대란' 대책 세워라"
"김 여사, 전생에 양파였나…尹, 특검 수용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 회동을 두고 "그저 밥 한 끼 먹고 사진 찍고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은 없다고 생색낼 요량이면 아예 만나지 않을 게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체적 국정 실패와 의료대란, 김건희 여사 게이트 등 민심이 흉흉한 가운데 열리는 회동이어서 국민의 눈·귀가 쏠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정갈등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사이 실제로 생명을 잃거나 목숨을 위협받는 국민이 생기고 있는데, 대통령의 몽니 때문에 '여야의정 협의체'는 구성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각자도생, (응급실)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나라인가"라면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쓸데없는 신경전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총체적인 위기와 국민 불안을 극복할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수용으로 민심을 받드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이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전생에 양파였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김 여사 관련 사건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한 사례가 단 1건도 없으니, 김 여사가 성역이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무법행위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데, 해결책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자초한 것은 검찰과 대통령, 김 여사 본인"이라며 "윤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또다시 거부권(재의요구권)이라는 칼을 휘두른다면, 그 칼에 대통령 자신도 베일 것이라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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