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지난 24년간 부산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과 신사업 등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지난 6월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4 창업 시장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47.3%)이 향후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창업 분야로는 외식·요리 분야 (38.1%), 유통·판매 분야 (30.4%), 쇼핑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온라인 분야(38.5%, 중복응답)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창업을 통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새로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창업박람회에서는 소자본창업, 배달창업 등 창업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업종뿐만 아니라 꾸준한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외식, 카페, 디저트, 스터디 카페와 밀키트, 무인 자판기, 스포츠 사업 등 이색 창업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혹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업을 위한 상가분양, 가구 및 인테리어, 유통 등의 기업도 박람회에 참석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장 개설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참가 업체로는 외식 브랜드 김가네, 귀한족발, 인쌩맥주, 이자카야 시선 등이 있으며, 카페 브랜드로는 더벤티, 카페일분, 카페플랜 등의 업체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은 현장등록 시 입장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창업박람회 관계자는 “기존의 창업 트렌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창업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나 교육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업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면서 “박람회는 동남권 예비 창업자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가맹본사와 예비창업자를 잇는 만남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사업 아이템 및 유익한 창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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