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행복을 담아주세요" 마포구 출산장려 공모전 개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포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마포구는 '출산장려 표어·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포구는 '햇빛센터', '처끝센터', '베이비시터 하우스', '맘카페' 등 출산‧육아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도 이런 배경에 맞춰 기획됐다.

출산장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주제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은 표어와 행복한 가족 일상을 표현한 사진이다.

표어는 15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사진은 3000~2000픽셀 이상 해상도와 3MB 이상 용량을 가진 JPG·JPEG 형식 파일로 2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표어와 사진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 1~2차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1명(20만 원) 장려상 1명(10만원)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이달 중 마포구청 누리집과 당선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된 작품은 10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공식 표어로 사용되고 다양한 출산장려 캠페인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공모전으로 많은 주민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