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취임 이후 두 번째 국정 브리핑을 열어 정부의 각종 개혁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지난 6월 3일 이후 두 번째다. 앞서 5월에는 취임 2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이른바 '4+1' 개혁의 추진 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도 직접 답할 예정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예고하면서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4+1' 개혁의 추진 방향과 관련, 윤 대통령은 △세대 간 보험료율 차등 인상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 도입의 두 가지 방향성에 더해, '출산 크레딧(credit)' 대상을 확대하고 '군 복무 크레딧' 기간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된 연금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돼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국정 브리핑에서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국정 브리핑에 대해 "국정 성과와 향후의 개혁 과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 "국정 브리핑과 기자간담회가 섞이는 형태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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