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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빗길 헤매던 70대 노인,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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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에는 '맨발로 빗길을 헤매던 치매 어르신 가족에 인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서울의 한 번화가에서 홀로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고령의 남성 A씨가 포착됐다. 당시 A씨는 비가 내리는데도 상의와 신발을 벗은 채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거리에서 A씨를 발견했다.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이후 A씨와 대화를 시도하던 경찰은 치매 증세로 A씨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설상가상 A씨는 소지품도 지니고 있지 않아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찰은 A씨를 데리고 지구대로 이동, 지문 스캐너(손가락 지문과 경찰청 지문 데이터를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장치)로 A씨 손가락 지문을 찍은 후 70대임을 확인했다.

이후 연락을 취한 뒤 가족들이 오길 기다리던 중 A씨는 비를 맞은 탓에 돌연 저체온증 증상과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맨발로 집을 나와 빗길을 헤매던 한 70대 노인이 경찰의 구조 덕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평소 앓던 지병으로 인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이후 도착한 119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재빨리 치료를 받은 A씨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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