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해충구제제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침파리와 모기 등 매개곤충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확산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하는 해충구제제는 끈끈이와 파리 유인살충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끈끈이는 축사 내외부에 설치해 비행 해충을 예방하며, 파리 유인살충제는 축사 바닥 면적 10㎡(약 3평)당 20~25g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 파리 서식처에 배치하면 된다.
끈끈이는 낙농 농가에 농가당 50롤씩, 살충제는 한우 및 육우 농가에 농가당 2통씩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더운 날씨와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축사 내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충구제제 사용뿐만 아니라 축사 주변의 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해충 발생을 최소화해 가축을 가축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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