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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리안 거창골프장, 내년부터 거창군이 직접 관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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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36년까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권
8년 6개월 만에 거창군 품으로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오는 2025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된다.

14일 거창군과 공단에 따르면 귀족 스포츠로 인식됐던 골프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에콜리안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건설했다. 거창군을 포함에 광주광산, 영광, 제천, 정선 등 전국에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골프장 에콜리안은 폐관, 쓰레기매립장, 폐 군 사격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했다.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은 가조면 석강리에 조성됐다. 거창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공단이 시설을 조성해 지난 2016년 6월 개장했다. 오는 2036년까지 공단이 운영권을 갖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왼쪽)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거창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이간 협약식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왼쪽)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거창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이간 협약식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특히 거창 애콜리안은 연간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 다양한 코스와 유리한 기후 환경,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전국 5개소 에콜리안 중 가장 사랑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거창군은 지난 2019년부터 골프장의 조기 이관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단 방문,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게다가 지난해 8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기능 조정 부문 혁신계획’에 따라 공단에서 운영하던 에콜리안 골프장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조기 인수 사전 의향 조사에 거창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거창군은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에콜리안 거창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1년에 걸친 상호 조율 끝에 이번 협약의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거창군은 내년부터 에콜리안 거창군 골프장의 관리·운영권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게 된다. 공단의 미회수 투자금은 올 연말 결산을 마치고 2025년부터 운영하는 수익금으로 6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에콜리안 골프장을 거창군의 공공 스포츠 복지시설로 완전하게 가져오게 됐다”며 “조례 제정과 운영 조직 마련 등의 행정 절차를 잘 마무리해 거창군 공공 스포츠복지시설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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