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지역 이차전지 업체 29곳의 화재안전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 화재 이후 지난달 한 달간 도내 이차전지 업체 136곳(이차전지 취급 업체 132곳·폐배터리 산업체 4곳)에 대한 화재안전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중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물 저장·취급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초기대응체계 운영 현황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29곳에서 미흡한 점이 적발돼 28곳에 대해서는 화재예방법에 따라 위반 사안 조치 명령을 하고, 1곳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휴·폐업 23곳을 제외한 113곳에 대해서는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소방시설·위험물 배치도 등을 현행화 하도록 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차전지 완제품 취급 업체 18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2개월간 소방안전교육·대피훈련 등 소방 훈련을 벌일 계획이다.
화재예방 서한문을 통해 자율안전 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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