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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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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 회장이 안세영(삼성생명)과 갈등은 없었다고 못박았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입국 후 '연합뉴스'를 비롯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와 안세영 사이에 갈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제기한)부상 오진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얘기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한국은 해당 종목에서 28년 만에 다시 한 번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고 선수 지원 문제를 비판한 안세영이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고 선수 지원 문제를 비판한 안세영이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안세영이 결승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과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했는데 협회에서 너무 안일하게 여긴 것 같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함께 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대한체육회가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코리아하우스에서 마련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도 나오지 않았는데 당시 협회는 선수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귀국에 앞서 프랑스 드골공항에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가 대기하라고 해서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안세영도 자신의 발언이 파문이 일자 "귀국해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당초 안세영을 포함한 배드민턴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 김 회장은 "협회에서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 예정인 보도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안세영)는 갈등이 없었다"면서 "(안세영은)제대로 선수 생활을 했다. (부상과 관련해)오진이 났던 부분에 대해 파악해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세영의 전담 트레이너 계약기간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끝난 이유에 대해서 김 회장은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며 "계약 자체가 올림픽 전까지로 됐다"고 설명했다. 안세영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협회 지시로 인해 나오지 않았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면서 "나 또한 (안세영이) 회견에 나오지 않은 게 의아했다"고 말했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과 여자복식 우승조 공희용, 김소영, 김학균 감독,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과 여자복식 우승조 공희용, 김소영, 김학균 감독,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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