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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측 언론, 우리 수해 인명피해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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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지원 제의에 첫 반응
"모략 선전...변할 수 없는 적"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한 수해와 관련한 남측 언론의 인명피해 추산 보도 등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정부가 제의한 수해 구호물자 지원에 북한이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반응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됐던 헬기 부대를 전날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민보위전에서 용감했고, 능숙했고, 주저없었던 것처럼 훈련혁명을 다그쳐 원수를 격멸하는데서도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적들의 쓰레기 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1000명 또는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구조 임무 수행 중 여러 대의 직승기(헬리콥터)들이 추락된 것으로 보인다는 날조된 여론을 전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략선전에 집착하는 서울 것들의 음흉한 목적은 뻔하다”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재해복구나 인민생활을 위해 국방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국방을 위해 인민생활을 덜 관심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했다. 북한은 남측의 대북 지원 제의에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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