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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12세 소녀 성폭행범 국가대표에 파리 경기장 '야유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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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서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28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인 스테번 판더 펠더(29)가 이날 비치발리볼 남자 예선 B조 이탈리아와 경기에 출전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인 스테번 판더 펠더 [사진=유튜브 BLINKY 캡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네덜란드 남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인 스테번 판더 펠더 [사진=유튜브 BLINKY 캡쳐]

하지만 그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판더 펠더가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로 복역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

19살이던 지난 2014년 소셜미디어(SNS)에서 만난 만 12세의 영국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돼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판더 펠더는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네덜란드로 송환됐고, 네덜란드에서 음란행위를 저지른 경범죄로 재분류돼 단 1년의 형기만 채우고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이 알려져 비판이 일자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판더 펠더의 선수촌 입촌을 허용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접촉이나 언론 인터뷰를 하지 못하게 했다.

한 관중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스포츠의 정의는 더 가혹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올림픽에 그가 출전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와 짝을 이룬 동료 선수인 매튜 이머스는 "과거에 있었던 일은 과거일 뿐"이라며 "그는 처벌을 받았고 지금은 선량하다"고 옹호했다.

판더 펠더와 매튜 이머스 조는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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