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9월부터 울산형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칭)울산형 영유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영유아학교는 영유아 교육·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부 시범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찾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유치원 3개 유형(공립 단설, 공립 병설, 사립)과 어린이집 3개 유형(국공립과 직장, 민간과 법인, 가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달 중으로 대상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형 영유아학교는 기본과정(8시간)과 아침·저녁돌봄(4시간) 등 총 12시간 돌봄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울산시교육청은 24일 오전 교육청과 지자체 업무 관계자로 구성된 유보통합 실무협의체를 열고 영유아학교 협력 사항을 안내했다. 오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 단체로 구성된 유보통합 지역협의체에서 열고 영유아학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상적인 울산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대로 정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