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는 현재 좀처럼 볼 수 없는 위기 속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 공식 수락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통합을 강조했는데 국제적인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NN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는 트럼프 연설 내용을 전했다.
CNN은 "트럼프는 '세계가 좀처럼 볼 수 없는 위기와 마주했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따로 지칭하진 않았지만 "유럽과 중동 지역에선 전쟁이 격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한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 서로 갈등의 유령이 점점 더 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대만. 중국과 필리핀. 한국과 북한의 갈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또한 "지구는 3차 세계대전 문턱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3차 대전은)지금까지 본 전쟁과는 다른 것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적들은 (지구를)평화가 아닌 전쟁의 행성으로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11월 승리로 그동안 이어지고 있는 전쟁과 혼란은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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