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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암살 자작극 영화 만든 팀 로빈스, 음모론에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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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선 음모론 퍼지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이나 반대편 모두 '음모론'을 예로 들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과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팀 로빈스가 발끈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를 비롯해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6일(한국시간) "로빈슨은 자신의 영화 '밥 로버츠'를 이번 트럼프 피격 사건에 빗댄 음모론자에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1992년 작품인 밥 로버츠는 로빈스가 직접 연출하고 주연을 맡았다. 극중에서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보수 정치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암살 자작극을 펼친다는 내용인 정치 풍자극이다.

영화배우 겸 감독, 제작로 활동하고 있는 팀 로빈스. 국내에서는 영화 쇼생크 탈출 주연으로 잘 알려저있다. [사진=뉴시스]
영화배우 겸 감독, 제작로 활동하고 있는 팀 로빈스. 국내에서는 영화 쇼생크 탈출 주연으로 잘 알려저있다. [사진=뉴시스]

로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 구 트위터)에 "영화와 트럼프 총격 사건에 유사점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면서 "트럼트 총격 사건은 분명히 대통령 후보 목숨을 노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로빈슨은 "암살 시도가 사실이라는 걸 부인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나간 셈"이라면서 "한 사람이 총에 맞았고 또 한 사람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의견울 함께 하지 않거나 뜻이 다르더라도 이런 일을 의심하는 건 부끄러운 행동이다"라며 "이런 증오가 우리의 영혼을 죽이고 인간성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슨은 국내에선 1994년 작품인 '쇼생크 탈출'로 인지도가 높다. 그는 당시 작품에서 모건 프리먼과 함께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그는 2003년 '미스틱 리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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